말이 세미나지 일종의 설명회였다.기자간담회랑 분위기가 흡사하기도 했다.참석자도 원래 오기로 했던 태우님과 후글님이 빠지긴 했지만 칫솔님,버섯돌이님,김중태님 등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블로거들이 주로 참석했다.
이미 오전에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한 구글이 블로거들을 불러 모아놓고 하고 싶었던 말은 뭐였을까?일단 구글은 입소문을 노린 것 같다.구글은 이날 '세미나'에서 홍보나 마케팅 계획이 전혀 없다고 계속 강조했다.그러면 블로거들을 모아놓고 한 이 '세미나'는 도대체 뭐지?
따로 홍보를 하기 보다는 이 방면으로 한 입담하는 선수들에게 입소문 좀 내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제품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제언을 듣고 싶은 것 같기도 했다.
워낙 훌륭하신 분들이 크롬에 대해 많이 다루셨기에,따로 내용은 다룰 필요를 별로 못 느끼지만,분명한 것은 어찌됐건 구글이 또 한번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 것 같다는 것.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데 얼마나 편리할지는 또 생각해볼 문제라는 것이다.
일단 UI는 낯설어서 불편할 수도 있다.아니 불편하다기 보다는 UI가 낯설다보니 구글이 당초 의도했던 그 풍부한 기능들을 충분히 다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시크릿모드의 기능성이나 여러개의 초기 화면 중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기능 등은 설명을 들으면서 알게 됐다.
물론 핵심은 속도와 안정성이다.구글은 크롬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이 속도라고 했다.최단 시간에 원하는 웹 페이지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것.
구글은 항상 너무 착한 척을 해서 좀 짜증이 날 떄도 있지만 의도가 어찌하던 간에 결과적으로 그들의 시도가 웹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힘들 것 같다.이번에도 구글은 주소창에서 바로 검색이 다 되도록 하면서 검색 엔진은 구글 뿐 아니라 네이버,야후 등 다른 검색엔진으로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있게 했다.
따로 홍보나 마케팅 계획이 없다는 것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구글은 오직 크롬으로 인해 웹 환경이 개선되고 사용자들의 인터넷에서 버리는 시간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는 거였다(액면 그대로 믿기진 않지만,국내 인터넷업체들도 이렇게 좀 포장을 잘 하면 얼마나 좋을까)
'세미나'가 끝나고 나오니 구글 우산과 함께 정말 레어 아이템이라고 할 만한 크롬 코믹북 하드카피를 나눠줬다.사람에 따라서는 이게 이날 세미나 내용보다는 훨씬 좋지 않았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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