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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합법 다운로드 시대 온다 [뉴미디어 세상] 2009/11/11 2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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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합법 다운로드 시장 200억원,불법 다운로드 시장 3700억원(추산)

저작권보호센터 등에서 집계한 지난해 기준 영화 및 동영상 온라인 다운로드 관련 지표다.이 지표에서 알 수 있듯 온라인 동영상(영화 포함) 다운로드 시장은 불법 위주로 형성돼 있다.그나마 작년에는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지만 그 전까지는 시장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누구나 온라인에서 영화를 다운받는다고 하면 불법으로-저작권자의 동의없이-업로드된 것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이다.

이런 시장에 일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우선 영화제작가협회에서 불법 동영상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나선 조치가 눈에 띄인다.

(아래는 내가 작성한 기사)

웹하드에 불법 유통되는 영화,드라마를 비롯한 각종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적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영제협)와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DCNA)는 11일 서울 정동 환경재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DNA 필터링 시스템을 웹하드에 전면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며 “불법 콘텐츠의 유통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DCNA 소속 웹하드,P2P(개인간 파일공유)사이트 등 50개 회원사들은 이날 11시 11분을 기해 일제히 DNA 필터링 시스템을 가동했다.
 영제협이 적용키로 한 DNA 필터링 시스템은 비디오의 영상DNA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불법 여부를 판별,저작권자에게 이 사실을 자동 통보한다.과거 동영상의 불법 여부를 제목(텍스트) 위주로 판별했기 때문에 제목을 바꿔 올릴 경우 잡아내기 어려웠다.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동영상의 내용을 분석하기 때문에 파일 제목을 바꾸거나 내용을 일부 편집하고 자막을 변경하더라도 모두 적발할 수 있다.
 DNA 필터링 시스템은 동영상 솔루션 업체 엔써즈,뮤레카,클루넷,코인미디어 등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이 시스템은 불법 파일이 업로드,다운로드 되는 시점을 모두 실시간으로 체크,적발 즉시 업로드·다운로드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이 모든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DCNA 소속 50개 웹하드에는 앞으로 저작권자와의 합의 없이 영화,동영상 등을 업로드할 수 없게 됐다.이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은 웹하드 등에는 여전히 불법으로 영화 등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영제협은 향후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는 이런 불법 웹하드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차승재 영제협 회장은 “영화 다운로드가 합법화를 향해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DNA필터링 시스템을 장착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서비스사업자(OSP)들을 끝까지 추적해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하드 불법 업로드 원천 봉쇄

유통 측면에서 보면 지금까지 영화의 온라인 합법 다운로드 시장을 가로막고 시장의 음지화를 부추긴 것은 웹하드라는 음성적인 통로때문인 것이 분명하다.물론 웹하드의 성행은 각종 소프트웨어 복제의 다양한 과거 경험들로부터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영화제작가협회의 이번 조치는 불법 업로드 시도를 원천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시장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불법 업로드-다운로드를 막는다고 합법 시장이 바로 열릴까. 그렇진 않다. 지금의 온라인 영화 및 동영상 시장은 정상적으로 구매하고 싶은 유저들도 구매할 통로도 없고,구매할 콘텐츠도 없고,가격도 비싼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정상적으로 형성됐다.

하지만 다행히 영화제작가협회의 이런 움직임 말고도 시장의 양지화를 이끌 수 있는 조짐들이 최근 생겨나고 있다.영화를 합법적으로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온라인 다운로드’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게 하는 것이다.

우선 최근 들어 온라인상의 영화 불법 다운로드가 주춤한 반면 합법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늘어나고 있다.합법 구매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도 합법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장사가 될 것 같은 조짐을 보이자 최근엔 대형 포털들도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불법 복제 뚜렷한 감소세
 저작권보호센터가 지난달 발간한 ‘2009 저작권보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불법복제 시장규모는 2006년 4조3955억원에서 2008년 965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감소폭은 3조4300억원,비율로는 78%에 달한다.불법 복제 건수 역시 2006년 399억8353만개에서 2008년에 34억4974만개로 무려 91% 감소했다.불법 복제로 인해 합법 시장이 생성되지 못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합법저작물 침해율도 2006년 30.8%에서 지난해 22.3%로 줄어들었다.

 온라인 불법 다운로드 시장도 감소하는 추세다.지난 2007년 5710억원이었던 영화 불법 다운로드 금액은 지난해 3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반면 아직 비중은 작지만 영화산업에 차지하는 합법적인 다운로드 시장이 차지하는 부분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0.35%에 불과했던 온라인 다운로드 비중은 2007년에는 1.3%까지 성장했고 지난해엔 2%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늘어나는 유통 채널
 합법적으로 돈을 내고 영화를 온라인에서 구매해 볼 수 있는 사이트들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올 4월 벅스(www.bugs.co.kr)가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KTH 등도 온라인 다운로드를 시작했다.최근엔 NHN이 CJ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출자해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지난해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단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 역시 이 서비스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듯 서비스가 늘어나는 것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벅스의 경우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6개월여만에 방문자 수가 3배로 늘고 다운로드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KTH 역시 영화 서비스 방문자수가 3배 이상 늘었다.한석우 네오위즈벅스 사장은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결국 불법 다운로드 사용자 중 상당수가 합법 다운로드 시장으로 넘어올 것이라 예상한다”며 “유통 채널이 확대되면서 사용자들이 불법 사이트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맛보게 되면 시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합법 다운로드 시장 규모는 200억원 수준이다.

◆문제는 가격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영화의 합법적인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을 가로막은 것은 유통채널,유통 시기,가격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즉 합법적으로 인터넷에서 영화를 다운받을 사이트가 불법 사이트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시기적으로 너무 늦게 배급되며,다운로드 가격이 너무 비쌌다는 지적이다.

 최근 대형 포털들의 잇따른 영화 다운로드 시장 진입은 부족했던 유통 채널을 크게 확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루 방문자수가 각각 1000만명이 넘는 네이버나 다음같은 대형 포털이 합법적인 다운로드에 나서면서 사용자들이 돈내고 정식으로 영화를 구매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단초를 줄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 복제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가격은 합법적인 다운로드 시장의 활성화를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합법 시장은 최신작 영화 1편에 3500원을 과금하고 있지만 불법 웹하드에서는 500원,아니 용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200-300원이면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곳도 있다.7배-10배나 비싼 가격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김영걸 KAIST 정보미디어대학원장은 “불법 복제를 탓하기보단 저작권자들도 앞장서서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최신작 가격을 2000원 이하로 할 수 있느냐가 이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온라인, 다운로드, DNA 필터링, 엔써즈, 영화제작가협회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한국,인터넷 속도는 미국의 4배라는데. [뉴미디어 세상] 2009/08/26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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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은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한국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IT전문 인터넷매체 씨넷은 25일 미국통신노동자협회(CWA)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평균 20.4mbps로 가장 빠르다고 보도했다.한국에 이어 일본(15.8mbps)이 2위를 차지했으며, 스웨덴(12.8mbps), 네덜란드(11.0mbps) 등이 그 뒤를 이었다.미국은 평균 5.1mbps로 조사대상 58개국 중 28위에 그쳤다.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접근성에서도 싱가포르 네덜란드 덴마크 대만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 WA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미국보다 무려 4배나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미국이 한국의 현재 인터넷 속도를 따라잡으려면 15년이나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미국은 그동안 인터넷 속도에서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내 모든 가정에 광대역 통신망을 보급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초고속 인터넷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 뉴스를 보면서,정말 미국에서 인터넷 쓰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통상 집에서 사용하는 무선인터넷의 경우 다운로드하는데 100kbps가 나오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뉴스에서는 4배라고 했지만 체감하는 수준은 그보다 더한 것 같다.아울러 뉴스에서는 미국의 평균 속도가 5.1mbps라고 했지만,과연 이 정도 속도,아니 이 것의 5분의 1 정도의 속도가 나오는 데가 과연 얼마나 될까?

동부의 경우 그나마 좀 낫다고 하는데,내가 있던 서부의 경우 100-200kbps이 일반적이었던 것 같다. 이런 수준으로 다운로드하다 보면 시간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끊기기도 일쑤다.그런 환경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인터넷을 사용하면 정말 놀랄 수 밖에 없다.

왠만한 파일은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자마자 종료돼버리는...20mbps를 실제로 체감하진 못했지만 12-13mbps 정도는 어디서나 가뿐하게 나오는 것 같다..그야말로 감격의 눈물이...

인터넷 환경은 역시 한국을 따라올 나라가 별로 없다.그런데 이 빠른 인터넷으로 한국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주제를 살짝 바꿔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진다. 사실 우리 입장에서 인터넷 속도 얘기는 그만할 때가 됐다.우리에겐 어찌보면 더 이상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다.속도 빠른 것은 다 알고 있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속도가 빠른 만큼 우리의 인터넷엔 얼마나 가치 있는 정보가 있는가? 그 빠름을 활용할만한 무엇이 있는가.속도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그 다음은 무엇인가를 논의해봐야하지 않을까.그런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인터넷, 한국, 미국, 다운로드 댓글(6) l 트랙백(0) l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