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단문블로그 오픈 [뉴미디어 세상] 2010/03/17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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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마이크로블로그(또는 단문블로그) 시장에 뛰어들었다.SK컴즈는 17일 '네이트 커넥팅'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SK컴즈의 SK컴즈가 서비스하는 기존 네이트온이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일종의 고객용 서비스다.새로운 계정을 만들 필요도 없고,기존 친구들과 그냥 그대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그런 점에선 분명 편리하다.초반에 DB를 만들고 관계를 트는데 시간을 아낄 수는 있다.분명 플랫폼을 낭비하는 서비스는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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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커넥팅에 올린 글은 네이트온 알리미 등을 통해 내 커넥팅에 연결된 사람들(피플)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알리미를 클릭하면 자신의 커넥팅 페이지로 이동해 전달받은 글을 확인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다.비공개 댓글을 원할 경우에는 ‘귓속말’을 클릭하면 된다.

SK컴즈측의 설명처럼 엄청난(대략 3000만명 정도?) 기존 회원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 기반에는 문제가 없는 서비스다.실명 기반의 탄탄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는 SK컴즈가 ‘단문 블로그가 별거냐’ 하면서 내놓은 서비스같다.

하지만 여기에 약점이 있다.편하고 신뢰성 높고 막강한 회원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열심히 사용할 유인이 적다.그냥 아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위해 뭔가 또다른 창구를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얼마나 열성을 보이면서 참여하게 될까?

SK컴즈의 이번 서비스가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에 대한 물타기라면 성공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이것 자체로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소통의 창구로서 뭔가를 기대한다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베타 서비스라 더 두고 봐야겠지만 외부 연결이 아무리 강화된다고 하더라도 관계의 확장성에서 가치를 찾는 소셜미디어에서 반폐쇄적인 싸이월드 방식은 현재로선 효과를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SK컴즈, 네이트, 커넥팅, 마이크로블로그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한국의 스타트업-(5)디바인인터랙티브 노장수 대표 [한국의 startup] 2010/03/12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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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인터랙티브 노장수 대표는 언론에 노출이 거의 안 됐다.기사 검색을 해도 아직까지 나오는 게 없다.내가 그의 이야기를 쓰면 ‘국내 언론 최초로’ 다루는 셈이 된다.
 언론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노 대표가 해 온 일들을 보면 그는 충분히 기사화할 만한 인물이다.대학 때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은 디자인 관련 업무를 주로 하는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2008년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벌써 흑자를 냈고 올해는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바인인터랙티브는 2008년 12월 SK텔레콤에서 하는 아이디어플러스페스티벌(비즈니스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대회)에서 500개  참여 회사 중 2등을 수상해 세상에 이름을 처음 알렸다.지난해 흑자를 낸 뒤로 디바인은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올해 직원은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나 12명이 일하고 있다.휴대폰 관련 UI를 디자인하던 기존 업무에서 올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웹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디바인이 첫 창업인가.
 “그렇진 않다.99년에 첫번째 창업을 했었는데 2004년까지 그 회사를 했었다.웹에이전시 회사였는데 동업 체제였다.나만 홀로 2004년에 나와서 잠시 모바일 업계에서 일하다가 2008년초에 다시 창업을 하게 됐다.개인적으론 두번째 창업이다.”

-물리학을 전공했는데 디자인 관련 회사를 차렸다는 게 뜻밖이다.
 “꿈이 과학자였는데 원래 PC 다루는 걸 좋아했고 프로그래밍이나 이런 것에 계속 관심이 있었다.집안에 미술을 전공으로 한 사람이 많아서 디자인쪽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물론 디자인 전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페셜리스트로서 활동하지는 않지만 제너럴리스트로서 사업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이끌고 있다”

-지금 주된 사업 모델은 뭔가
 “현재는 휴대폰 UX(사용자경험) 디자인 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주로 팬택과 일을 같이 하는데 대표적으로 작년에 디자인했던 것이 팬택의 첫번째 터치스크린모델 폰이었다.하나는 유럽,하나는 미국에 수출했다.”

-휴대폰 UI쪽에 특화할 생각인가
 “아니다.회사는 분야를 3개로 보고 있다.지금 주력인 휴대폰 UI 디자인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의뢰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용역도 하고 있다.5월에는 웹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웹서비스를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달라.
 “에이전시 출신이기도 하고 웹에 관심이 많아서 5월에 웹서비스를 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소모성 사진이 아닌 아트워크를 취급하면서 이를 통해 소셜네트워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아주 대중적인 서비스는 아니다.해외에선 출처를 남기고 이미지 북마크리스트를 하는 것이 잘 돼 있는데 우리도 그런 것을 하려고 한다.디자이너 등이 이미지를 취급하면서 놀 수 있는 사이트라고 할 수도 있고 그들이 만든 이미지의 상품화까지 생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웹서비스에서 승부를 보려는 것인가.
 “그렇다.콘텐츠가 이용자들에 의해 완성되고 유통되는 것을 만들고 싶다.올해 선보이는 웹서비스는 기존의 디자인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셜네트워크 쪽에서 승부를 보려는 기획이다.하지만 개인적으론 오프라인에서의 소셜네트워크에도 관심이 많다.올 하반기나 내년초에 홍대에 디자이너 카페 등을 만들고 싶다.갤러리를 열고 싶은 꿈도 있다.결국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같이 가는 디자이너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려 한다.”

디바인인터랙티브, 노장수, 스타트업, 창업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
한국의 스타트업-(4)사이러스 황룡 대표 [한국의 startup] 2010/03/10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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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관리 서비스 블레이어(www.blayer.co.kr)를 운영하는 사이러스의 황룡 대표는 아직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이지만 2007년에 창업을 해 어느덧 4년째를 맞이하는 중견(?) 벤처인이다.현란한 말솜씨와 유머감각,연예인 김구라씨를 연상케 하는 외모 등으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강한 인상을 주는 사람이다.(나 역시 처음 그를 봤을 때부터 범상치 않은 외모와 말솜씨,사업 모델 등으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이름도 잊어버리기 쉽지 않은 이름이다.황룡.)
 사이러스는 지난해 9월 강원도 테크노파크의 벤처 창업 지원프로그램에 합류했고 연말에는 ‘함께 일하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소셜벤쳐인큐베이팅 센터 입주 최종팀으로 선정됐다.즉 춘천과 서울에 사무실 2개를 운영하고 있다.정직원은 2명,대학생 연구직원(강원도 지원) 3명 등 5명의 조촐한 회사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리라 자신하고 있다.회사 앞 커피숍에서 그리고 춘천에서 황 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인디 음악 콘텐츠를 서비스한다...특이하다
 “맞다.현재로선 인디 밴드의 음악을 엄선해 서비스하고 있다.인디 음악가들이 자신의 음악을 다른 사람의 블로그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쓸 수 있게 해 대중들과 접점을 넓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인디음악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는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스킨을 설치해 언제든 들을 수 있다.”
-일부러 그 쪽으로 초점을 맞췄나
 인디음악으로 시작했지만,목표가 인디는 아니다.내가 기획한 비즈니스 모델,수익모델을 처음 적용할 수 있는 시장이 인디음악 시장이기 때문에 인디에서 시작한 것이다.수익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오버그라운드 음악도 다룰다룰 예정이다.레이어가 처음부터 멜론이나 도시락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겠나.그들이 보유하지 않은 음악 콘텐츠를 확보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선택한 것이 인디고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확산해 나갈 것이다.”

--다양성을 위해선 외국 음원도 다뤄야 할 것 같은데.
 “현재 우리는 자체적으로 시장을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결제 방식과 좋은 음악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해외 음원도 마찬가지다.해외 시장도 동시에 생각하고 있다.아시아쪽에서는 저작권 관리에 대한 니즈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창업을 할 생각을 했나
 “고등학교 때부터 벤처 창업을 꿈꿨다.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도 벤처창업을 위해 이론적 공부를 하기 위한 것이었다.벤처기업은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해서 마케팅에 대한 공부도 했다.2007년 3월9일에 제대를 했는데 3월10일부터 바로 사무실을 얻으러 다녔다”

-춘천은 어떻게 오게 됐나.
 “처음 얘기를 한한 사람은 아이쿠의 김호근 대표였다.하지만 제안을 듣고 당장 가지는 않았다.나는 원래 정부 지원이나 관공서의 개입에 대해 좀 회의적인 시각이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강원 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강원도 춘천에 사무실을 얻게 되면서 완전히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사업을 하다보니 사무실을 하나 열어서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절감할 때가 많은데,강원도의 지원 등으로 지금은 춘천과 서울 홍대쪽에 사무실을 2개를 운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생각하는 사업 모델은 뭔가.
 “콘텐츠만 공급하고 싶지는 않다.플랫폼을 갖고 가려고 한다.공연쪽도 생각중이다.공연 관련된 것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같이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서 플랫폼을 확산하고 싶다.음원을 공급해서 돈을 벌려는 비즈니스는 아니다.음악 저작권 관리 플랫폼을 지향한다.‘같은 필터로 걸러진 음악은 개성이 없다’고 생각한다.음악도 콘텐츠로 보고 멀티 유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궁극적으로는 저작권자가 자기 저작권을 직접 관리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사이러스 황룡 대표(맨 왼쪽)와  강원도 춘천 강원대 사무실에서 근무중인 인턴 대학생들의 사진.범상치 않은 대표를 만나  동화됐는지 다들 사진 포즈가 심상치 않다.황 대표는 자신의 포즈를 가리켜 김연아의  007 제임스본드 메들리 컨셉이라고 했는데...글쎄...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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