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상태에 빠진 일본 온라인게임 [게임이야기] 2009/09/2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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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09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보고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성이었다.한국 게임업체들이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을 몇년 전부터 들었고 게임업체들 스스로 꾸준히 일본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한국 업체들이 그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백서를 보고 놀랐다.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률은 2008년 완전히 주저앉았다.문화체육관광부의 전망에 따르면 2009년에도,2010년,2011년에도 이런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작년 한해는 불황때문이었다고 경제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기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2006년에 전년 대비 45%의 성장을 보이며 7억 47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2007년 성장세가 주춤하며 13.5% 늘어난 848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에는 불과 3.1%만 늘어난 874억원에 머물렀다.게임 백서 자료 내용을 그래프로 만들면 다음과 같다.

게임 시장의 그래프라고는 믿기지 않는 숫자들이다.향후 5년간 매년 2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유럽의 온라인게임 시장 전망(문화체육관광부)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다.어찌된 것일까?

불황이라는 변수를 빼 놓고(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변수였으니) 보면 역시 플랫폼의 장벽을 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닌텐도와 소니로 대표되는 콘솔게임 공화국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이 틈새 시장으로서 이 정도 성장한 것이 결국 한계라는 생각도 든다.일본 비디오게임 시장은 작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올해부터 성장세를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일본 게임업계에선 "비디오게임 유저들이 PC기반 온라인게임으로 거의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마찬가지로 집집마다 콘솔게임기를 갖고 있고 비디오게임이 메이저인 미국과 유럽에서 온라인게임이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에서 온라인게임 시장이 정체 상태에 빠지고 향후에도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에는 좀 더 다른 이유들이 필요해보인다.

게임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중앙대 경영학과 위정현 교수는 "한국 게임업체들이 일본 게임 시장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주장한다.달리 말하면 '선진국' 일본 게임 시장에 한국적인 경험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의 정체로 귀결됐다는 것이다.(일본의 온라인게임 시장을 사실상 NHN 넥슨 엔씨소프트 등 한국게임업체들이 개척해왔다는 점에서 수긍이 가는 주장이다.즉 '남의 나라 시장 문제가 우리 업체랑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넘어갈 그런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

그렇다면 어떻게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것인가? 시장에서는 '신뢰의 상실'을 이야기한다.아울러 온라인게임이 가진 강점이 일본 시장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다는 점도 지적된다.

신뢰의 상실은 한국 게임업체들의 미숙한 대응,또는 몇 가지 결정적인 사고들로 인해 누적된 결과일 수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2007년 하반기에 있었던 국내 대형 게임업체 일본 법인에서 발생한 '직원의 게임 아이템 도용 사건'이었다.그 직원은 즉시 해고됐지만 이 일로 해당 업체 뿐 아니라 한국 문화로 대변되고 있는 일본온라인게임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물론 이것은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이 한가지 사례로 그렇게 됐을 리 만무하다.2006년 2007년을 전후해 일본 온라인게임 업계에서는 주로 한국산 게임을 타깃으로 한 해킹 사건 및 아이템 도용 사건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문제는 이런 사건에 대해 일본에서는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단순히 한국업체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위 교수는 "일본에서 직원의 횡령이나 도용,고객 대상 사기 사건이 발생하면 민형사상 배상은 물론이고 CEO가 석고대죄를 해도 용서가 될까말까할 정도로 시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결국 시장 초기에 이미지 관리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온라인게임이 기본적으로 익명을 기반으로(아이디만 노출되는) 운영되는 것도 일본에서는 약점으로 지적된다.(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그렇지만) 특히 일본의 학부모들은 방에 틀어박혀서 익명으로 온라인게임을 하는 자신의 자녀가 역시 익명의 상대방과 온라인에서 만나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일본 법인 실적이 아직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분기별로 널뛰기를 한다던가 흑자전환 적자전환을 반복하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런 시장의 모습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가장 정직한 숫자로 볼 때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성에 의문이 생기고 있고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은 아직까지 해외 법인 실적 중 가장 자랑할 만 했던 국내 대표적인 게임업체들의 해외 실적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것을 뜻한다.이런 현상은 국내 시장에 머물 수 없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한국 게임업계 전반에도 상당한 숙제를 안겨 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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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고속 성장 시대는 끝났다? [네이버,성공 신화의 비밀-그 이후] 2009/08/07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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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발표된 NHN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수준이었다.매출액이 3305억원,영업이익은 1319억원.지난해 2분기에 비해선 매출액 8.5%,영업이익은 2.5% 증가했고,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영업이익은 2.8% 늘어났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 속에서 NHN의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게임 실적이 주춤했지만 검색 광고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선보였다.이날 컨퍼런스콜을 하면서 김상헌 대표 역시 "안정적인 실적"에 강조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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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연도별 실적



*3기에 접어든 NHN
김상헌 대표는 이날 NHN의 장기 성장성을 묻는 질문에 "기존 사업만 갖고서는 향후 3년간 50%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안정적인 성장 역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1999년-2004년 김범수 이해진 이라는 두 창업자가 번갈아가며 또는 동시에 대표를 맡던 '도약의 시기'를 지나 2005년-2008년 최휘영 사장이 이끌던 '폭발적인 성장의 시기'를 거쳐 지금의 NHN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김상헌 대표의 말 대로 올 3분기와 4분기에도 NHN이 올 상반기에 보여줬던 기조를 유지한다는 가정을 하면 연 매출액은 (분할 전 기준으로) 1조40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렇다면 NHN의 올 실적은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이런 질문을 던질 법 하다. "NHN의 고성장 시대는 끝났나?"

*NHN,고성장 시대는 끝?
3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장밋빛 전망을 하지 않고 있다.김상헌 대표 역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게임 부문에서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일본 검색과 국내 미투데이 마케팅 확대 등 비용 증가 요인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 전망치만 놓고 보면 창사 이래 계속 유지해왔던 NHN의 고성장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NHN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온라인광고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고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매출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서버린 공룡 인터넷기업 NHN의 매출이나 이익이 과거처럼 40-50% 씩 늘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됐다.

과거 NHN이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NHN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시장 자체의 성장성에 힘입은 바도 있었지만 NHN이 경쟁사와의 경쟁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자체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 측면도 컸다.하지만 이제는 NHN이 그렇게 고속 성장을 하기에는 커져버린 NHN에 비해 국내 시장 자체가 너무나 좁아 보인다.

*내수기업이냐 글로벌기업이냐.
결국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지만 해답은 NHN이 해외 시장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내수 기업에 머문다면 NHN이 국내 시장의 성장 만으로도 폭발적으로 컸던 그런 과거의 모습을 도저히 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물론 방법은 있다.전혀 다른 분야에 있지만 NHN처럼 과점 지위에 있는 기업을 인수하는 식으로 덩치를 키우는 것이다.)

NHN은 해외 진출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쪽짜리 글로벌 기업에 불과하다.게임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은 일본과 중국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미국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유럽은 이제 막 시작했다.여기에 NHN의 또 다른 영역인 포털 사업 영역은 이제 일본에서 첫 단추를 끼웠을 뿐이다.

NHN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관문으로 여겨지는 일본 검색 비즈니스는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2000년대초 NHN이 일본에 처음 나가서 시장을 개척할 당시 현장을 지켜봤던 NHN 창업 멤버 중 하나는 최근 NHN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켜보면서 "당시와 흡사한 분위기로 가고 있다.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며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해진 의장이 직접 날아가 챙겨가며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NHN이 직면한 일본의 현실과 처한 상황은 7-8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NHN이 게임 회사라면 글로벌화에 있어서 다른 고민이 필요없었겠지만 NHN은 포털과 게임을 양 축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특히 NHN은 포털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미디어기업을 전적으로 표방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기술로 승부를 보는 기술 기업을 표방하고 있지도 않은 애매한 위치다.(외양은 거대 미디어이지만 내심 기술 기업을 표방하면서 생기는 문제일까?) 그러다보니 어쩌면 해외에 나가선 기술로 승부를 보기도,미디어로 승부를 보기도 어려워지게 된다. 기술은 국적과 지리적인 영향을 덜 받을지 몰라도 미디어는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미디어로 무장했지만 기술 기업을 표방하는 NHN의 글로벌화가 이래저래 쉽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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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일본 검색에 대한 기대 [네이버,성공 신화의 비밀-그 이후] 2009/06/24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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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일본 검색 서비스 개시는 한국의 인터넷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우선 게임을 제외하곤 세계 시장 어디에서도 별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던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의 해외 시장 도전이라는 점에서 그렇고,특히 이것이 한국의 1위 업체에 의한 두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무엇보다 한국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검색 시장이 구글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으로서는 가장 해볼만한 시장이라는 일본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는 점에서 흥미를 가지기에 충분하다.
 현재 한국의 NHN 본사는 이와 관련돼 일체 자료 배포나 관련 내용 설명 등을 일본 지사에 일임하고 있어서 한국을 통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일본 현지의 서비스 사용자나 언론 반응,관련 업계의 반응 등을 통해 네이버 일본 검색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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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반응은 좋다!
네이버는 지난 6월15일 일본 현지 5000명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따라서 이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정확한 실상은 알기 힘든 상황이다.하지만 이들의 반응을 체크해볼 수는 있다.현재까지 유저들의 반응은 비교적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타테스트 참여자들은 ‘발상은 재밌다’,‘익숙해지면 재밌을 것 같다’ ‘통합검색이 잘 되면 유용할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담은 댓글을 올리고 있다.
 일단 유저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네이버가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즉 기존 야후나 구글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려는 방법이다.강렬한 초록빛의 초기 화면이나,마토메와 같은,한국의 지식인을 보다 발전시킨 서비스는 검색 결과를 유저들이 만들어간다는 개념을 도입해 그 자체로 일본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볼 때도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즉 네이버의 이번 일본 검색 재도전은 오래 고민하고 여러번 전략을 뜯어고친 만큼 그 자체로도 의미가 충분히 있다.
 네이버가 과거 일본 시장에서 실패했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유저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특히 유저들이 굳이 네이버를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게 만들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재까지 유저들이 우려감보다는 기대감을 더 표시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여전히 장벽은 높다
하지만 이런 반응들은 어디까지나 초기 참여 유저들에 의한 것이다.즉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가 나오기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이다.그렇다면 기대감을 어느 정도 잡아야 할까? 네이버 검색이 일본 시장에 안착한다는 평가는 어느 정도가 되야 나올 수 있을까? 일본인들이 과연 한국에서 만든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버 마토메를 얼마나 받아들일까? 네이버는 2000년대 초반의 1차 시도에서 했던 실패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까?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최휘영 사장은 일찌기 네이버 검색 서비스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성공 가능성은 80%"라고 밝힌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그가 그렇게 말했던 시점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네이버의 일본 검색 서비스 개시 일정이 상당히 늦어졌고 그 당시에만 해도 야후에게 큰 격차로 뒤져있었던 구글이 지금은 야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일본에서 성장했다.
 실제로 일부 일본 매체들은 ‘이제는 야후와 구글로 굳혀가는 느낌이라서 힘들 듯’,‘이용빈도를 높일 수 있는 인프라가 최소한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는 한게임은 약하다’ ‘검색결과가 유니크한 것은 구글과 바이두 정도’ 등의 인터넷 이용자들의 네이버 일본 검색에 대한 반응을 보도하고 있다.
 물론 이런 반응들은 아직 서비스를 접해 보지 않은 이들의 첫 반응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식의 측면에서는 네이버가 구글과 야후가 만든 장벽을 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최소 5년의 인내가 필요하다
 결국 구글과 야후에 익숙한 일본 사용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선 확실히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과 함께 그 과정이 재미있고 결과가 유익하다는 인식까지 줄 필요가 있다.이를 어떻게 마케팅적으로 알릴 것인가는 지금까지 한국 시장의 대박과 일본에서의 실패를 모두 겪은 NHN이 풀어야할 숙제다.
 현재까지 분명한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점이다.구글이 일본에서 공을 들여온 역사를 참고할 필요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외국,특히 한국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일본 시장에서 안착하려면 5년,10년의 장기적인 노력이 계속되야 한다는 점(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한국 기업이 거의 없다는 점을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을 것 같다)은 국내외에서 한결같이 지적되는 점이다.
 그렇다면 관건은 네이버가 5년 이상의 장기적인 싸움을 버틸 수 있느냐일지도 모른다. 2000년대 초반과 달리 지금 NHN재팬은 비교적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현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장성은 떨어진 것 같지만 거품은 많이 제거됐고 현지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네이버가 오래 버틸 만한 여건은 더 좋아졌다. 물론 여기에는 본사인 한국의 NHN이 일본 지사에 상당한 독립성을 주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이를 지지한다는 전제가 깔려야 할 것이다.

네이버, NHN재팬, 일본, 검색, 야후재팬, 구글 댓글(0) l 트랙백(0) l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