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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삼성그룹주 맛볼까?

 

 

 

팔랑귀. 최근은 상장지수펀드(ETF)로 불리우는 것들에 관심이 팔랑팔랑 옮겨가고 있다. 70만원을 웃도는 삼성전자 주식을 살 돈은 없고, 그렇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을 바라보기도 배아파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는 삼성투신운용의 KODEX 삼성그룹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ETF의 장점은 참 많다.

무엇보다 상장된 펀드라 개별 주식을 사는 것보다 위험성이 적다. 게다가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어 환매한 다음 이틀 정도면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 현금성이 높은 것이다. 수수료도 적다. 0.05% 정도의 거래비용만 들어간다. 연 보수도 0.49%로 2~3%에 달하는 일반 펀드(예컨대 미래에셋 디스커버리류)보다 적다.환매제한도 없으니 급전이 필요할 땐 딱이다.

 

 

단주 거래도 된다. 다시 말해서 한주씩 푼돈을 사용해 사모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 주가가 '폭락'했다 싶을 때 조금씩 사두는게 장기투자 면에서는 좋을 법하다. 장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현금으로 '배당'도 된다.

 

*KODEX삼성그룹주는 지난달 21일 상장됐다.삼성계열사 17개 가운데 14개만 가려 골라 지수를 구성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삼성화재,중공업,증권,엔지니어링,전기,제일모직,테크윈,SDI, 카드,에스원,제일기획,정밀화학 등이 포함돼 있다. ETF를 거래하려면 증권사 계좌가 필요하다. ^^

 


 

다양한 ETF

많게는 40주, 적게는 한주 가지고 있는 ETF. 그간의 경험만을 풀어보면 이렇다.

 

 

1.절대 거래량이 적은 것은 사지 말 것

KODEX스타라는 종목이 있었다.코스닥 우량주를 지수로 구성해 만든 코스탁 상장지수 펀드였는데, 값이 아주 쌌다. 천원대에도 살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궁금해서 사봤다. 보유한지 일년여. '상장폐지'됐다는 연락이 왔다. 거래량이 너무 적어 상장폐지가 된 셈이었다. 이런 것들은 사기도 힘들지만 나중에 환매하기도 어렵다.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본 다른 ETF도 있다. 바로 KODEX중형가치. 처음으로 한주를 샀을 땐 코스피 지수가 2000대였던 듯 하다. 당시 KODEX중형가치 1주 가격은 1만660원.하지만 지금은 8300원대로 내려앉아있다. 거래량도 많지 않은 데다 개인들의 참여가 낮아 기관들에 의해 주가가 좌지우지된다. 하지만 앞으로 중형가치주들의 상승이 없다면 대세상승은 불가능하니, 멀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완전 장기투자자라면 조금씩 매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배당금으로 복리의 효과를

최근 세번째의 배당금을 받았다. 배당금이라고 해봤자, 모두 합쳐 2만원도 채 안되는 돈이었지만(정말 궁금해서 팔랑팔랑하는 마음으로 사본지라. 더불어 현금도 없다.ㅎㅎ 박봉에 시달리는 기자아닌가), 날 듯이 기뻤다. 내 선택은 재투자. 적은 돈이라 값싼 ETF 몇주를 살 수 있었지만 그래도 기뻤다.

 

 

 

3.인덱스 펀드보다 나을 때도 있다

장기투자를 말할 때는 인덱스만한 게 없단 말을 왕왕 듣는다. 인덱스 펀드(한국투자증권에서하는 부자아빠 어쩌고 하는 놈을 가입했다. 벌써 2년이 넘었다)보다도 월등한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게 ETF란 생각이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익률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얼추 비슷한 시기에 들었던 인덱스 펀드는(물론 소규모 추가입금이 있었으니 절대 비교는 불가능하다) 15% 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KODEX200은 30%대의 수익률을 기록해주고 있다. KODEX200은 거래가 아주 활발하다. 상장지수펀드 가운데서는 제일 높은 편이다. '투심'이 반영돼 주가등락폭이 인덱스펀드 보다 크다.

 

4.투자는 투자자의 판단에

호기심이 많아 여러개를 사봤다. KODEX자동차, KODEX차이나H도 부끄럽지만 열주 가량 가지고 있다. 무턱대고 장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해 사본 KODEX자동차는 보유 1년여만에 이제 2.62%의 수익을 냈다.(며칠전까지도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해줬다. 현대차 주가가 바닥이라고 생각해 샀던 것이 고유가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속 바닥을 기어줬다)

 

KODEX차이나H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식을 기초로 만들어진 지수를 따라간다. 홍콩증시가 개장되는 11시부터 장세를 눈여겨 봐야한다. 뿐만 아니라 본토 주식시장 상황도 잘 봐둬야 큰일이 없다. 막연히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만으로 덥석 많은 돈을 투자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당장 나같은 문외한도 10주 정도를 "지진이 지났으니 정말 바닥이겠구나"싶어 샀다 -2.91% 를 기록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렇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적립식 펀드 투자하듯 조금씩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월급 받으면 KODEX삼성그룹 한번 사볼까나. ㅎㅎㅎ

 

팔랑팔랑 초보 재태커.

 

 

 

*참고> 우리신문에 난 "중소형株로 눈돌려라" … 추천 러시

이런 대세라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KODEX중형가치도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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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오는 23일부터 펀드투자 시작 ­… 철강주 등 강세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면서 중.소형주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이 이달 23일부터 1500억원 규모의 중.소형주 펀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증권사들의 유망 종목 발굴.추천도 활발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가 2분기 실적 개선을 확인한 후 상승쪽으로 확실하게 방향을 잡기 전까지는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민연금 작년 펀드성적 좋아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중.소형주펀드 1500억원을 오는 23일부터 운용하기 위해 8일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공고한 후 20일에 3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운용사에는 500억원씩 총 15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국민연금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들썩이고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9일 코스피지수가 1900을 찍고 내려오는 동안 이달 5일까지 대형주지수는 3.45% 떨어진 반면 중.소형주는 0.21% 하락에 그쳤다.

특히 소형주는 0.21% 올랐다.

이날도 포스코의 가격 인상 전망에 중.소형 철강주인 동양에스텍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해 삼현철강 문배철강 등이 상승세를 탔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국민연금의 중.소형주펀드 위탁 운용은 중.소형주 전반에 걸쳐 상승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 수급 사정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3월 국민연금이 1500억원 규모의 중.소형주펀드를 만들어 투자한 이후 중.소형주는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나타냈다.

◆중.소형주가 좋아보이는 이유

중.소형주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수급 여건이다.

가치주펀드의 매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 중.소형주펀드가 가세하면 유통 물량이 적은 중.소형주엔 상당한 원군이 되기 때문이다.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지난달 보유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대덕GDS가 이날 0.39% 오른 것도 이 같은 기대감에서다.

테마주를 형성해 상승 동력을 얻기 쉽다는 것도 중.소형주의 장점으로 꼽힌다.

고유가로 하이브리드카 테마주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삼화전기가 6%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 뉴인텍 필코전자 삼화콘덴서 성문전자 등이 이달 들어 좋은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소형 철강주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면 대형주는 기관이 펀드 환매 우려로 한층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외국인이 미국 증시 움직임에 따라 들쭉날쭉한 양상을 나타내면서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다.

게다가 12일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있는 것도 대형주엔 부담이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 4가지 파생상품의 동시 만기일이다.

따라서 대형주 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동시 만기일에다 신용 경색 진정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미국 주요 투자은행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점이 대형주 주가엔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서정환/장경영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