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최고급 와인을 사들여라 [일상] 2008/05/25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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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국내 최대인 1277억원 규모의 실물 와인 펀드 3개를 조성하고,프랑스에서 고급 와인 매입에 본격 나섰다.그동안 와인 생산과 유통 업체 등에 투자하는 주식형 투자 펀드는 있었지만 대형 펀드가 빈티지 와인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은 국내 처음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달부터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보르도 내 메독 지역에서 1등급 와인으로 꼽히는 ‘라또르’‘마고’‘라피뜨 로실드’‘무똥 르실드’‘오브리옹’ 등 5개 샤토(농장)의 빈티지 와인을 집중 매입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현재 400억원 가량 샀으며 오는 8∼9월께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매입 와인은 영국 런던의 보세 창고에 보관하다가 가격이 충분히 오른 뒤 국내외에서 판매해 5년 뒤 수익을 정산하는 방식이다.매입한 와인 연산은 5년부터 15년까지 다양하며 현지 가격은 병당 50만∼100만원(국내 유통 가격은 150만∼500만원) 수준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말까지 한국투신운용과 유진자산운용 등과 함께 그레이트 빈티지 와인 펀드(81억원),보르도 파인 와인 펀드(686억원·이상 한국투신운용),베스트 블렌딩 펀드 (510억원) 등 원금 보장형 사모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이는 지난해 국내 수입 와인 총규모 1500억원(통관 기준)에 근접한 규모다.


 SK네트웍스 측이 메독 1등급 와인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는 저렴한 와인보다 고급 와인의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SK네트웍스 관계자는 “프랑스 고급 와인 가격은 2000년대들어 연 평균 15% 올랐다●며 “이번 와인 펀드의 기대 수익률도 연평균 15%로 잡았다●고 말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고급 와인 연 평균 투자 수익률이 14%를 기록,주요 증시와 채권 투자 수익률을 앞질렀다고 최근 보도했다.또한 증시나 금값은 이 기간중 마이너스 수익률이 나온 해가 있었지만 와인 수익률은 매년 일정하게 상승,안전성도 높았다고 FT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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